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igital Asset eXchange Alliance, 이하‘DAXA’)가 1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사)한국경제법학회와 함께 공동으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DAXA는 지난 6월, 디지털자산 거래소 간의 공동 대응 강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책 마련을 위해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등(가나다 순) 5대 디지털자산거래소가 참여하여 출범한 자율규제기구다.
이날 진행된 심포지엄은 오전 10시부터 국회도서관 지하 1층 소회의실(80명 수용)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사진 = 디지털자산 자율규제 정책 심포지엄 포스터 / 닥사
주제발표와 토론에는 디지털자산 규제·정책·법률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좌장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이한상 교수가 맡는다.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모두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사회는 차상진 차·권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겸 한국경제법학회 홍보이사가 맡는다.
첫 번째 발표는 김재진 DAXA 사무국장의 '디지털자산 거래소 자율규제 현황' 발표로 시작되며, 이어 안수현 한국경제법학회 회장이 '디지털자산 자율규제 쟁점과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
세 번째 발표는 한서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가 '디지털자산 공시규제의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강현정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안병남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혁신국 팀장의 순서로 진행된다.
DAXA 관계자는 "협의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주최하는 정책 심포지엄에서 자율규제의 현황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향후 자율규제의 올바른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