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US의 보이저디지털 자산 인수와 관련 이의를 제기해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SEC가 바이낸스US의 보이저디지털 자산 인수와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SEC는 "바이낸스US가 공개한 성명서의 정보 타당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고 전헸다.
특히 거래소의 고객자산 및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재분배 관련 세부사항 뿐만 아니라 10억2000만 달러(한화 약 1조2994억원) 규모의 거래를 어떻게 성사시킬지 여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는게 SEC 측 주장이다.
이에 SEC는 관련 내용을 바이낸스US 변호인 측에 전달했다.
다음 심리가 열리기 전에 공개성명 수정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며, 보이저의 파산법원 심리는 5일에 진행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바이낸스US의 보이저 디지털 자산 인수 건이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검토 대상이 될 가능성이 제기 됐다.
해외 법인이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 자산을 매입할 경우 CFIUS의 승인을 받아야하며, 해당 기관은 국가 안보 위험이 우려되는 경우 이를 미승인할 수 있다.
공개된 법원 서류에는 "잠재적 국가 안보 문제와 관련해 CFIUS 검토를 고려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