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커뮤니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 소송이 합의로 끝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XRP를 지지하는 존 디톤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는 트위터 설문조사를 통해 내년 SEC와 리플 간 소송이 어떻게 끝날 것이라고 전망하는지 물었다.
오전 9시 20분 기준 1만7942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는 '합의로 끝날 것'이라는 응답이 59.2%, 법원 판결까지 갈 것이라는 응답이 40.8%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설문은 10분 뒤 마감 예정이다.
소송이 합의로 결말이 날 경우, SEC 주장과 달리 XRP가 증권으로 규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XRP에 대형 호재가 된다.
이에 리플 측은 소송이 시작된 2020년 12월 이전에 규제기관과 논의를 시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약식재판을 통해 소송이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지만, 트위터 기능 제한 상 설문 응답지에 오르지 못했다.
SEC와 리플랩스는 정식 재판으로 넘어가지 않고 판결이 날 만큼 충분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보고, 절차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9월 약식판결을 법원에 신청했다.
2년 동안 소송이 진행된 만큼 리플 커뮤니티는 내년 중 소송이 마무리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도 해당 소송이 내년 상반기에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디튼 변호사는 14일 리얼비전크립토와의 인터뷰에서 "3월 31일 전에 약식판결 결과가 나올 것 같지 않다"면서 "4월이나 5월 초에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