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가 투자 펀드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포함시킬 수 있도록 승인한 것으로 나타나 현지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CVM가 투자 펀드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포함시킬 수 있도록 승인했다.
현지 관계자는 "규제 당국 이번 결정은 자산의 무결성 및 소유권에 주의하면서 암호화폐 관련 자금이 운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암호화폐가 펀드의 포트폴리오가 되기 위해선,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전날 22일 서명한 암호화폐 규제법의 새로운 기준을 따라야 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부연했다.
앞서 퇴임을 앞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브라질의 결제수단으로 합법화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을 살펴보면 엘살바도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브라질에서는 가상자산이 합법적인 결제지불 방법으로 허용됐다. 또 법안의 핵심은 가상자산 거래 규제다.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해 인허가 제도가 마련된` 것이며 가상자산을 이용한 사기에 대한 처벌도 정하는 것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