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지사가 미국 이용자 대상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바이낸스US 페이'는 150종 이상의 암호화폐를 지인에게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연락처를 통한 전송, 지불 요청, 수신 등을 지원하며, 별도의 가스피(gas fee)나 거래 수수료 없이 즉적으로 결제를 처리한다.
거래소 측은 "바이낸스 페이는 암호화폐 전송의 복잡성을 제거한다"면서 "긴 입출금 주소, 가스피, 처리 지연 시간 등을 없앴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US 이용자는 거래소의 모바일앱 최선 버전에서 결제 기능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거래소는 현재 웹 버전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모기업 바이낸스는 지난해 2월 '바이낸스 페이'를 출시해 미국 외 지역에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당시 창펑 자오 CEO는 "암호화폐의 가장 명확한 활용 사례는 결제"라면서 해당 서비스를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