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암호화폐시장 감독기관 국가미래사업청(NAPP)이 자국내 암호화폐 관련 새로운 규제를 내놔 관련 국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암호화폐시장 NAPP이 중앙 아시아 국가 내 암호화폐의 발행, 등록, 공개 등 유통 절차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내놨다.
암호화 자산에 대한 기본적인 법적 정의와 유형 구분 등의 내용과 암호화폐 발행, 예치, 보관 주최자에 대한 요구 사항, 회계 기준 및 의무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당국은 "이번 규제의 주요 목적은 기업체가 담보 토큰 발행 및 등록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담보 토큰의 발행은 금지되며, 암호화폐 이름에 국가, 국가 보안, 우즈베키스탄, 솜 등의 단어 사용이 금지된다는게 NAPP 측 입장이다.
두 법인은 정부가 관리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우즈넥스(Uznex)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정식 암호화폐 거래소 자격을 확보했다.
NAPP는 "국민에게 손쉬운 디지털 화폐(암호화폐) 거래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 승인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우즈벡 국민은 가능한 한 (암호화폐 거래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국가 운영 허가가 없는 온라인 거래소 이용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암호화폐, 거래소, 채굴에 대한 법적 정의 및 규제 방안을 담은 법령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