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의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았던 '아르다나(Ardana)'의 개발이 중단됐다.
아르다나는 "자금 조달과 불확실한 개발 일정 때문에 프로젝트 추진을 중단하게 됐다"고 24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아르다나는 "툴링, 인프라, 보안에 대한 대규모 자금 투입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개발 완료 시기가 불확실해 개발 중단이 최선의 조치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르다나 프로젝트는 카르다노 버전의 '메이커다오'와 '커브파이낸스'를 목표로, 스테이블코인 및 외환 서비스 개발 작업을 진행해왔지만, 자금 문제로 추진 동력을 잃으면서 개발에 착수한지 약 1년 만에 프로젝트를 접게 됐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의 투자금(한화 약 133억원)을 유치했지만, 라운드를 주도한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 붕괴의 여파로 파산한 상태다.
25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인게코에 따르면 관련 토큰 '다나(DANA)'는 전날 대비 82.76% 폭락해 0.008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강세장 정점 당시 해당 토큰은 9.2916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