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바 전 리플(XRP) 이사회 멤버이자 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이 암호화폐 안정성을 위해 연준이 규정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암호화폐를 포함한 비은행 부문의 리스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암호화폐의 안정성을 위해 연준이 관련 규정을 제공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 연준은 해당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연준에서 암호화폐에 관한 추가 지침 발표를 예고했다.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인 는 은행의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에 대한 금융당국의 추가 지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암호화폐가 기존 통화를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큰 것으로 입증됐다. 때문에 암호화폐가 통화 대체 수단 및 결제 거래 수단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선을 그었다.
이러한 새로운 기술을 테스트하고자 하는 은행은 통제를 받게될 것이며, 테스트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만 진행될 것이라는게 그의 주장이다.
한편, 이얼 브레이너드 미국 연준 부의장이 "암호화폐 산업은 고도로 중앙집중화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산업은 상호연결돼 있으며, 분산돼 있지 않다"며 "FTX 파산으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의 손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규제 라이선스를 따라야 하며, 업계 내 올바른 규제 절차가 마련돼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 또한 필수적이라는게 부의장 측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