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헤지펀드 갈루아캐피탈(Galois Capital) 자본 절반이 FTX에 묶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케빈 저우 갈루아캐피탈 공동 설립자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자본의 약 절반 가량이 FTX에 묶여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6월 기준 갈루아의 운용자산을 기준으로 약 1억 달러(한화 약 1319억원)로 추정된다.
케빈 저우는 "이 같은 상황이 매우 유감스럽다. 어떤 수단을 써서든 묶여있는 자본 회수에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단, 일부 자금을 회수하는 것도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