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유럽 담당 부사장 유럽의 암호화폐 규제안 미카(MiCA)에 대한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 마틴 브런코 바이낸스 유럽 담당 부사장(VP)는 "현재 암호화폐 업계는 각국의 다른 규제로 인한 상당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는데, 유럽의 암호화폐 규제안 미카(MiCA)가 본격 시행된다면 관할권이 통합된 단일 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카는 유럽의 모든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에게 희소식이다. 이는 통일된 규제에 따라 하나의 단일 시장 내에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훨씬 더 쉽고 적은 비용으로 비즈니스를 확장시킬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하는 것에 치이기 보다는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데 더 집중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최근 유럽 의회는 암호화폐 규제안 미카(MiCA)에 대한 최종 투표가 내년 2월로 전망했다. 앞서 미카에 대한 최종 투표는 올해 11월 본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대변인은 "초안의 24개 공식 EU 언어 번역 과정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관련 투표가 내년 2월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 관계자는 "최종 투표 지연은 법안에 대한 세부사항 논의 일자도 연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미카 규정이 빠르면 2024년 2월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