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 매니징 파트너 케이티 스탁튼이 도지코인(DOGE) 분석 보고서를 통해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현지기산) 케이티 스탁튼 보고서에 따르면, 도지코인 가격이 일봉 차트 기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그는 "이번 급등은 기술적 관점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차트에 따르면 DOGE는 200일 단순이동평균(SMA), 이치모쿠 구름대 등 주요 저항을 유효 돌파했다. 이전 저항대는 지지 구간으로 전환됐다.
스탁튼은 "지난 8월 16일 기록한 고점 저항을 돌파하고 지지로 바꿀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추세가 뒤따를 수 있다."라며 "다만, '뉴스에 팔아라' 이벤트를 고려하면 지금 강세 랠리에 올라타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DOGE 탑 홀더 50명이 871억개(한화 약17조9046억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공급량의 63.71% 수준이다.
이들이 보유한 도지 물량은 일주일 전 대비 7억6100만개(한화 약 1563억원) 줄었다. 전일 대비 4억8400만개(한화 약 994억원) 늘었다. 또 지난 일주일 간 탑 홀더 50명 중 12명은 보유량을 늘렸고, 7명은 보유량을 줄였다. 15명은 6개월 간 보유 물량 변동이 없었다.
같은 날 블록체인 보안 전문 업체 펙실드는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과 BNB체인에서 169개 DOGE 컨트랙트가 새롭게 생성됐다"라며 "이중 다수 토큰 가격이 90% 넘게 하락했으며 42개는 허니팟으로 의심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DOGE 상징 시바견이 트위터 로고가 박힌 옷을 입고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 DOGE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