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비디오 스트리밍 네트워크 쎄타(THETA)가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시간 기준 오는 4일 12시 '쎄타 4.0.0 버전 하드포크(hardfork)'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드포크는 블록체인의 기본 기능 자체를 수정하는 포크를 말한다. 하드포크는 블록체인의 문제 해결 및 업그레이드 방식의 하나로서,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기존 문제를 해결하고 이전 블록체인과 전혀 다른 프로토콜을 가지는 블록체인이 된다.
검증자 노드 운영자는 깃허브에 게재된 코드를 통해 사전 업그레이드가 요구된다. 앞서 쎄타 네트워크는 4.0.0 버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오는 12월 1일 메타체인 런칭을 준비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쎼타 네트워크는 스마트 계약에서 실행되는 고대역폭 블록체인 시설을 갖춘 분산형 콘텐츠 전달 플랫폼이다. 쎄타 네트워크를 서비스하는 쎄타 랩스는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슬리버티비(Sliver.tv)의 자회사로, 분산형 네트워크를 통해 스트리밍 비디오 플랫폼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쎄타는 쎄타토큰과 쎄타퓨엘이라는 두 종류의 암호화폐를 발행한다. 쎄타(THETA)토큰은 쎄타 플랫폼의 기본 암호화폐이지만 보안과 스테이킹을 위해 사용돼 유통량이 감소되는 특징이 있다.
두 번째 토큰인 쎄타퓨엘(TFUEL)은 쎄타토큰이 가진 문제점를 보완하고 매일 수백만 건의 동영상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높은 유동성을 가진 토큰이다.
쎄타 측은 초기에 1억개의 쎄타토큰을 발행했고, 이후 에어드랍을 통해 기존 쎄타토큰 보유자에게 1개당 5개의 쎄타퓨엘을 분배했다.
쎄타토큰의 총발행량은 10억개이다. 쎄타(THETA)토큰은 코인마켓캡 기준 1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1.40%오른 1.18달러(한화 약 1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쎄타의 초기코인공개(ICO)점수는 5점 만점에 4.6점으로 상위 10% 안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