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위원 "암호화폐·NFT 대한 SEC 접근 방식, 이상적이지 않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암호화폐 및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한 규제기관의 접근 방식에 대한 견해를 밝혀 암호화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헤스터 피어스 미국 SEC 위원은 "자국 내 암호화폐 및 NFT에 대한 규제기관의 접근 방식이 이상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SEC가 지금까지 NFT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 등에 대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SEC는 NFT에 대해 명확성을 거의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모호한 부분이 많다는게 헤스터 피어스 측 주장이다.

헤스터 피어스는 "이렇게 애매모호한 상황 속에서 NFT 프로젝트들은 주의해야 한다."라며 "지금은 이상적인 상태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좋은 정부의 좋은 접근법은 명확한 법 규정을 제공하는 것에 있다고 주장해왔다. 법 규정을 위반하면 집행조치를 취하고, 법이 무엇인지 알리기 위해 집행조치를 취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소한의 명확한 기준선이 있어야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 25일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장이 증권산업 및 금융시장 협회 연례회의에 참석해 견해를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중앙집중돼 있다"라며 "암호화폐는 탈중앙화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그러나 실제로 암호화폐 시장은 일부 중개자에 상당히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자금과 권한이 집중돼 있거나 미래에 그렇게될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경계해야 한다는게 SEC 위원장 측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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