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라 랩스, Aptos 디파이 구축 위해 600만달러 투자 유치

탈중앙화금융(DeFi) 스택(stack) 구축 플랫폼 탈라 랩스(Thala Labs)가 레이어1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앱토스(Aptos) 지원을 위해 600만달러(한화 약 85억9200만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밝혔다.

랄라 랩스의 이번 라운드에는 파라파이 캐피탈(ParaFi Capital), 화이트 스타 캐피탈(White Star Capital), 시마 캐피탈(Shima Capital)의 주도 하에 베코 캐피탈(Beco Capital), 레저프라임(LedgerPrime), 사이송캐피탈(Saison Capital), 인피니티 벤처스 크립토(Infinity Ventures Crypto) 등이 참여했다.

탈라 랩스는 앱토스의 디파이 프리미티브(Primitives) 구축을 지원하는 곳으로, 라운드로 확보한 투자금을 채용 확대에 사용할 방침이다.

한편 앱토스 블록체인은 올해 에프티엑스(FTX),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멀티코인 캐피탈 등 투자자들로부터 3억5000만달러(한화 약 5012억원)를 모금했다. 앱토스는 네이티브 토큰 앱토스(APT) 토큰 공개와 함께 지난 주에 메인넷을 출시했다.

해당 블록체인은 솔라나(SOL) 블록체인에서 사용되는 러스트(Rust)를 기반으로 구축된 프로그래밍 언어 '무브(Move)'를 사용한다.

탈라 랩스의 설립자 애덤 캐이더(Adam Cader)는 "탈라 랩스는 앱토스를 위한 확장 가능하고 혁신적인 디파이 프리미티브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에 마련된 기금은 우리의 내부 비전과 더불어 혁신적인 '무브' 프로그래밍 언어를 검증하는 데 쓰일 것이다"고 알렸다.

탈라 랩스는 현재 고정 안정성, 보안 및 자본 효율성이라는 분산형 스테이블 코인 트릴레마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무브 달러(Move Dollar)라는 과잉 담보된 분산형 스테이블 코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 참여한 시마 캐피털(Shima Capital)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칼 후아(Carl Hua)는 "스테이블코인 서브시스템과 AMM 간의 탈라의 독특한 수직 통합은 앱토스 생태계 전반의 유동성을 능률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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