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구 페이스북)의 디엠(Diem) 개발자들이 창업한 레이어1 프로젝트 앱토스랩스(Aptos Labs)가 메인넷을 출시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앱토스는 페이스북에서 파생된 프로젝트 중 처음으로 메인넷을 출시했다.
앱토스는 메타 출신의 개발자들이 창업한 레이어1 블록체인 회사다. 과거 페이스북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디엠 기술을 토대로 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앱토스 블록체인의 제네시스블록은 한국시간으로 이달 13일에 생성됐다. 다만 메인넷 인프라가 불안정해 노드가 반복적으로 충돌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사진 = 앱토스 메인넷 거래내역 / 홈페이지 갈무리
메인넷은 가동됐지만 디파이에 필수적인 지갑이나 대체불가토큰(NFT) 기술 등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코인데스크는 "페이스북 스핀오프 네트워크 중 처음으로 앱토스가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테스트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앱토스는 지난 3월 a16z가 주도한 투자에서 타이거글로벌, 멀티코인캐피털, 코인베이스 벤처스 등으로부터 2억 달러(한화 약 286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받았다.
7월과 9월에도 FTX 벤처스, 점프크립토, 바이낸스랩스, 드래곤플라이캐피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