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최고경영자(CEO)가 2024년은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해 업계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헌터 호슬리 비트와이즈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약세장은 부를 쌓는 데 이상적인 기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은 언제든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약세장은 특히 부를 쌓아가기 이상적이다."라며 "주기적 관점에서 암호화폐 상승 랠리는 2024년 새로운 사이클을 맞이하며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일반적으로 4년의 주기로 움직이며, 성장 모멘텀을 동반한 3년간의 강세장에 이어 약세장이 뒤따른다.
2014년 암호화폐 시장 가치는 약 60% 하락했고, 2018년에는 70% 급락했다. 올해 시장은 약 60% 하락했으며, 역사적인 흐름이 이어진다면 내년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는게 그의 주장이다.
앞서 지난 5일 비트와이즈는 웹3 ETF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 명칭은 비트와이즈 웹3 ETF(Bitwise Web3 ETF)로 웹3 개발과 관련 있는 최대 40개 기업에 투자하는 지수를 추적한다.
포트폴리오의 85% 이상이 이러한 비즈니스와 관련된 기업으로 배치될 것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코인베이스, 로블록스, 에퀴닉스, 메타, 유니티소프트웨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