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오픈씨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입사 10개월 만에 자리를 떠났다.
10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이언 로버츠(Brian Roberts) 오픈씨 CFO가 퇴사 사실을 밝혔다.
로버츠는 7일(현지시간)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오픈씨에서 해변(ashore)으로 돌아올 시간"이라며 "회사에는 고문으로서 계속 남아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로버츠는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 리프트(Lyft)에서 7년간 근무한 이후 2021년 12월 오픈씨에 CFO직으로 합류했다.
로버츠의 정확한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공석은 저스틴 조우(Justin Jow) 오픈씨 재무전략 부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이날 라이언 푸티(Ryan Foutty) 오픈씨 비즈니스개발 부사장도 입사 18개월 만에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현재 NFT 시장은 암호화폐 하락장의 여파로 크게 위축된 상태다. 올해 1월 말 62억 달러(약 8조8400억원)를 기록했던 NFT 거래량은 현재 98%까지 감소했다.
오픈씨도 지난 7월 암호화폐 하락장에 대응해 전체 직원의 20%를 해고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