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업체 댑레이더가 오픈씨 대체불가토큰(NFT) 판매량에 대해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댑레이더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오픈씨 내 NFT 판매액이 약 34억 달러(한화 약 4조9096억원)를 기록하며, 2분기 84억 달러(한화 약 12조1296억원) 대비 약 6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분기 기록한 최대 판매액인 125억 달러(한와 약 18조500억원) 대비 72.8% 감소한 수준이며,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 내 NFT 판매액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데빈 핀저 오픈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NFT 시장 부진은 거시경제의 침체와 암호화폐 약세장 등이 복합 작용한 결과다. 지금 NFT 약세장의 기간을 예측하는 것은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NFT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지금 NFT 시장은 이제 막 구축되기 시작한 단계"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월 오픈씨의 일일 거래량이 감소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오픈씨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를 부인했다.
로버츠 오픈씨 CFO는 "오픈씨의 거래량이 99% 감소했다는 미국 경제지의 보도는 오보"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포춘은 기사를 수정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해당 조사의 프레임워크, 방법, 소스가 모두 잘못되었으며 불공정하다는게 로버트 측 주장이다. 또 오픈씨의 활성 사용자 수와 거래량은 큰 변동이 없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