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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일본 GDP 0.3%p 상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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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한 기자

2018.01.02 (화)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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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buya St. Tokyo Japan (EconoTimes)

지난해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놀라운 가격 상승이 올해 일본 경제 상승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증권의 스이몬 요시유키, 카즈키 미야모토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일본 국내총생산(GDP)을 0.3% 추가 상승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비트코인 가치가 2만 달러까지 상승하면서 비트코인의 시총이 크게 상승했고,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며 "자산효과(wealth effect)로 비트코인 가치가 더욱 상승해 사람들의 소비 또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효과란 자산 가격 상승이 소비를 늘리는 현상을 말한다. 비트코인 가치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자산이 증가했고, 이는 투자자들의 소비를 진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비가 늘어나면 실물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금까지 금융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시가총액 규모가 기존 금융 상품 및 법정화폐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고, 비트코인의 실제 활용 사례가 드물다는 이유로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하다고 평가해왔다.

하지만 세계 최대 상품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를 비롯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골드만삭스 등이 비트코인 선물 상품 및 파생상품을 출시함에 따라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도 점차 변화됐다.

특히 일본은 지난 4월 금융청이 자금결제법 개정안을 토대로 암호화폐 거래소 인가제를 시행하는 듯 발빠르게 암호화폐를 공인했다. 그 결과 현재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40%를 엔화 거래가 차지하는 등 암호화폐 선도국으로 발돋움했다.

노무라는 100만명의 일본인이 총 370만개의 비트코인을 쥐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엔화로 거래되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5조1000억엔(약 48조원), 작년 초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의 미실현 수익은 3조2000억엔(약 30조원)이라고 노무라는 예측했다. 이에 자산효과로 늘어날 소비가 최대 960억엔(9천103억원) 규모라고 평가했다.

노무라는 “지난해 4분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영향은 2018년 1분기에 나타날 것”이라며 “실질 GDP 증가율이 전분기대비 0.3%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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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동보안관
  • 2023.05.28 22:06:32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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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오한물
  • 2021.10.06 12:17:0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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