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에 현재 인플레이션 상황을 해결할 잠재력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는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에 인플레이션 등 기존 금융 분야 문제를 해결할 잠재력이 있다"고 역설했다.
루미스 상원의원은 미 의회 내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자로 미국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루미스 상원의원은 "비트코인이 국가 부채 증가 및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달러 평가 절하에 대한 대안책이 될 것이다"며 "비트코인이 있다는 사실이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루미스 상원의원은 경제에 도움이 되는 비트코인의 특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그녀는 비트코인을 단속하려는 지도자들에게도 저항할 뜻을 드러냈다.
루미스 상원의원은 "여러 정책 입안자들은 비트코인이 정부의 통제 안에 있지 않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비트코인이 규제 체계 안에서 혁신을 제공한다고 믿기에 비트코인을 무분별하게 단속하려는 미국 상원과 하원 의원들에게 저항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 이 연방 기관에 암호화폐 개발을 연구하도록 지시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한 후, 암호화폐에 대한 올바른 규제 방식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 명령 이후 백악관은 사상 최초로 소비자 보호 부문의 암호화폐 프레임워크 규제를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