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이 지난 2016년 부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를 시작해 실증적 검증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CBDC의 국제 결제 및 송금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혀 각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스웨덴 중앙은행 릭스방크가 이스라엘 중앙은행, 노르웨이 중앙은행 및 국제결제은행(BIS) 이노베이션 허브 노르웨이 센터와 함께 CBDC의 국제 결제 및 송금 테스트 프로젝트 '아이스브레이커(Icebreaker)'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각 국가들의 CBDC 시스템을 연결하는 기술의 테스트를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는 올 연말까지 진행되며 2023년 1분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4월 스웨덴 중앙은행은 CBDC 'e-크로나(e-krona)' 1단계 실험을 통해 기본적인 기능을 구현하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e-크로나(e-krona)' 실험 1단계를 마치고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e-크로나 시스템은 블록체인 전문업체 R3가 개발한 블록체인 코다(Corda)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은행 중앙 지불 시스템 RIX를 통한 유동성 공급 등 핵심 기능에 대한 모의 실험을 진행했으며, 참여 유통기관, 최종 사용자, 모바일 앱 등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이어 지난 4월 스웨덴 중앙은행은 CBDC e-크로나(e-krona) 실험 2단계를 마쳤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e-크로나가 기술적으로 은행 네트워크에 통합이 완료됐으며, 관련 거래를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e-크로나 실험 2단계는 대규모 도입에 앞서 관련 기술을 테스트하고 잠재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연구하는 것이었다. ▲e-크로나의 오프라인 환경 작동 가능성 ▲결제 솔루션의 성능 ▲은행 네트워크에 통합 가능성 등에 대한 실험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