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처코드(VoucherCodes)가 영국 개인투자자들이 현재까지 암호화폐 투자금이 많다는 데이터를 내놨다.
24일(현지시간) 바우처코드 데이터에 따르면, 영국 개인 투자자들이 지금까지 암호화폐에 약 317억9500만 파운드(한화 약 49조1261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는 영국 국민 1인당 투자 규모는 약 473 파운드(한화 약 73만원)로, 이는 평균 영국 개인 투자자의 암호화폐 투자 금액을 인구 수치에 곱해 산출한 것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영국 인구의 약 34%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점유율 20%)으로 그 뒤를 이더리움(8%), 도지코인(6%)이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결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영국인 평균 암호화폐 투자 금액이 약 593 파운드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총리가 재무부 장관으로 쿼지 콰텡을 임명한 가운데, 현 재무장관 리처드 풀러(Richard Fuller)가 영국을 암호화폐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리처드 풀러 재무장관은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열린 암호화폐 토론에서 "영국이 암호화폐 산업에 진출하고 혁신하려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국가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하기 위한 경제 범죄 및 금융 서비스에 관한 새 법률을 제출할 계획임을 재차 강조했다. 또 소비자 보호를 위해 암호화폐 광고에 적용되는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