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금융(DeFi) 플랫폼 '코인98(Coin98)'이 다양한 체인과 호환 가능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코인98은 이날 이더리움, BNB 스마트체인, 솔라나 3개 블록체인에서 자체 스테이블코인 '코인98달러(CUSD)' 발행을 시작했으며, 향후 더 다양한 체인과 디파이 생태계로 점진적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CUSD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기반한 탈중앙 스테이블코인이다. 'USD코인(USDC)' 및 '바이낸스USD(BUSD)' 준비금을 통해 자체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를 보장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USDC나 BUSD를 입금하고 1:1 비율로 CUSD를 발행·상환할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5000만 달러 수준으로 공급량이 제한된다.
코인98은 "보안업체 인스펙스, 펙쉴드, 슬로우미스트 등이 CUSD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같은 안전자산과 연동해 안정적인 가치를 보장하는 암호화폐다.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생태계를 연결하는 가교이자 디파이 생태계의 기축통화로 역할하며, 152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사진=스테이블코인 시총 / 출처 스태티스타
코인98의 CUSD 출시 움직임은 최근 사용자 유치 및 유동성 향상을 위한 디파이 플랫폼 간 스테이블코인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나왔다. 대형 디파이 플랫폼 커브는 SDK, 에이브는 GHO 등 자체 스테이블코인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