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암호화폐 관련 발언을 해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암호화폐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옐런 재무장관은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기관들의 집행이 계속해 있어야 한다. 기관은 기존 권한을 이용해 문제 해결을 위한 감독 규정을 보충 혹은 새롭게 재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각종 리스크가 완화되면 암호화폐 및 신흥기술이 상당한 기회를 가져다 줄 수도 있다는게 재무장관 측 주장이다.
앞서 지난 3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가 가진 이점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며, 관련 규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옐런 재무장관은 "암호화폐는 분명 비약적으로 성장했다"면서 "거래에서는 아니지만, 많은 미국인의 투자 결정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약간 회의적인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금융 안정성, 소비자·투자자 보호, 불법 거래 이용 등 암호화폐와 관련해 합리적인 우려 사항이 있기 때문이라고는데 옐런 장관 측 설명이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국가 최초의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정부는 디지털 자산을 통해 미국이 글로벌 금융 리더십을 강화하고 기술 최전선에 설 수 있지만, 동시에 관련 위험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규제 프레임워크는 각 정부기관에 업계 조사, 혁신 기술 및 기업 지원, 규제 권고안 작성 및 법률 개정, 위험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으며, 디지털 달러의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관련 연구, 실험, 평가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