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탈(Pantera Capital)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라이언 데이비스가 회사를 떠난다. 올해만 5명의 고위임원이 잇따라 퇴사하면서 경영진 이탈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판테라캐피탈은 레이언 데이비스의 후임자를 찾고 있다. 맷 고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CFO 직무를 대행하며, 후임자가 올 때까지 라이언 데이비스는 판테라캐피탈에 남아 있을 예정이다.
앞서 판테라캐피탈은 올해 고위 임원이 4명이 회사를 이탈했거나 퇴사를 앞둔 상태다. 테렌스 스코필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존 존슨 자금조달 책임이 퇴사를 앞두고 있다. 사미르 샤 최고운영책임자, 조 시세우스키 법률고문은 이미 회사를 떠났다.
판테라캐피탈은 2013년 설립된 암호화폐 투자 및 벤처캐피탈(VC)이다. 운용 자산(AUM)은 50억 달러(약 6조9600억원)에 달한다.
코인데스크는 판테라캐피탈과 라이언 데이비스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