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스가 태국 당국에 회생 계획을 논의 중인 가운데,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집멕스와 집맥스 태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를 수사당국에 고소해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태국 SEC가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집멕스와 에크랍 위미라이 집멕스 태국 법인 CEO를 수사 당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집멕스가 7월 출금을 중단한 후 관련 정보를 SEC에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집멕스 측은 "현재 관련 자료를 작성 중이지만, 태국 SEC는 규제를 관할하는 기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집멕스가 공식 채널을 통해 태국 SEC에 집멕스의 '회생 계획(recovery plan)'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 소집을 요청한 바 있다.
집멕스는 태국 당국에 소개할 투자자가 누군지 직접 언급을 하진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세 건의 MOU를 체결하고 투자자 2명과 플랫폼의 회생 관련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달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집멕스의 CEO 마커스 림이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주주들의 사임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집멕스 투자자들이 마커스 림 CEO 대해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집멕스의 주식을 대량으로 가지고 있는 한 주주는 마커스 림이 파트너와의 신뢰를 깨뜨렸고 바벨 파이낸스와 관련한 리스크에 노출됐다는게 투자자 측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