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시우스(CEL)가 미국 현지에서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달러화 대출상환으로 수익이 생긴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의 자문 파트너 커클랜드앤엘리스가 파산법원에 서류를 제출, 달러화 대출상환으로 인한 약 7000만 달러(한화 약 954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커클랜드앤엘리스 측은 "셀시우스는 현재 유동성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자금난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사업 및 구조조정을 진행할 자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7일 전에 대출금의 대부분을 상환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서 대출 상환금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로 10월 전 셀시우스 현금이 바닥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후 우리는 대출금 상환 등을 이유로 운영자금이 올해 말까지 사용할 만큼 충분하다고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셀시우스는 전 협력사이자 예치금의 일부를 관리했었던 디파이 프로토콜 키파이 및 제이슨 스톤 키파이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셀시우스는 "피고는 셀시우스의 귀중한 자산을 빼돌렸으며, 이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청하는 바다. 그들은 심지어 암호화폐 트랜잭션 믹싱 플랫폼 토네이도캐시(TORN)을 사용해 빼돌린 자산의 흔적을 지우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달 셀시우스는 뉴욕 남부파산법원에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프라임 트러스트로부터 17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227억8340만원) 상당의 토큰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