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가 친 암호화폐 정책을 펼치며 글로벌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암호화폐 과장광고에 제동을 걸었다.
29일(현지시간)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청(VARA)이 수익 보장을 내세운 홍보를 금지하는 암호화폐 마케팅 지침을 발표했다.
VARA는 "투자자 모집, 정보 제공 등이 포함된 모든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광고는 사실에 부합해야 하며 홍보 의도를 명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지침은 현지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미디어 플랫폼과 두바이 기반 미디어에 모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두바이는 암호화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정책 및 결제 시스템 도입 등 친 암호화폐 기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두바이 디지털경제회의소는 암호화폐 홍보 등을 위해 두바이 암호화폐 비즈니스 그룹인 D2A2를 출범 D2A2는 두바이 내 암호화폐 비즈니스 인프라 및 디지털 비즈니스 성장 개선을 위해 완련 시장 조사 등을 진행한다.
같은 날 두바이 유통업체 데이투데이는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했다. 이용자는 데이투데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해 결제를 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POS를 통해 결제가 진행된다.
한편, 18일 국내 블록체인 게임분야를 이끌어가고 있는 위메이드는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했다.
국내 게임사 중 아랍에미레이트에 지사를 설립한 사례는 위메이드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