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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자동차 관세 폭탄…美 증시 흔들, 테슬라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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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3.28 (금)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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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부품 관세 발표에 미국 증시가 하락 전환했다. 테슬라와 일부 부품 유통 기업 주가는 반사이익으로 상승했다.

트럼프發 자동차 관세 폭탄…美 증시 흔들, 테슬라만 웃었다 / TokenPost Ai

미국 증시는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신규 관세** 조치로 인해 하락 전환하며 시장 전반에 충격을 안겼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S&P500, 나스닥 모두 소폭 내림세를 보이며, 한동안 회복세를 보였던 장세를 다시 뒤흔들었다.

이번 조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건 미국 '빅3' 자동차 기업들이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F), 스텔란티스(STLA) 주가는 일제히 급락했다. 부품 공급업체인 앱티브(APTV)와 PPG 인더스트리(PPG)도 관세 영향을 받으며 동반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관세가 수입 공급망 중심의 구조를 가진 기존 완성차 업계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반면, 이 같은 관세로 호재를 맞은 업종도 있었다. 자가정비 소비자 대상의 부품 판매점 오라일리 오토모티브(ORLY), 오토존(AZO)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TSLA) 역시 관세로 인해 **해외 전기차 경쟁력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또 다른 상승 종목은 달러트리(DLTR)였다. 해당 할인 유통체인은 부진하던 자회사 패밀리달러를 사모펀드에 매각하며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매각 금액은 약 10억 달러(약 1조 4,600억 원)로 평가된다.

시장 전반의 흐름과 달리 일부 자산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가와 금값이 상승했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엔화 대비 강세를 보였으나 유로와 파운드에는 밀렸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다른 주요 코인들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향후 글로벌 무역 관계와 각국의 대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지만, 시장은 이미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고관세 정책이 실물 경제와 수입 의존도가 큰 업종엔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정책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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