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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구조된 붉은바다거북 두 마리 자연 방류… 해양 보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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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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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무르시아에서 구조된 붉은바다거북 두 마리가 재활 치료 후 자연으로 돌아갔다. 환경 당국은 이들의 생존을 위해 추적 시스템을 적용했다.

스페인, 구조된 붉은바다거북 두 마리 자연 방류… 해양 보호 지속 / Tokenpost

지난 3월 5일, 스페인 무르시아 지역에서 구조된 붉은바다거북(Caretta caretta) 두 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갔다. 이번 방류는 무르시아 환경부와 야생동물 복구 센터(CRFS) ‘엘 바예(El Valle)’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2010년 이후 총 50마리의 붉은바다거북이 센터의 치료를 거쳐 바다로 돌아갔다.

이날 방류된 두 마리는 각각 2월 19일과 20일에 어업 활동 중 그물에 걸려 발견됐다. 이후 CRFS로 이송돼 철저한 건강 검진과 재활 과정을 거쳤다. 특히 방류 전 방사선 검사 및 수영 능력 테스트를 진행해, 이들이 자연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상태임을 확인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방류가 무르시아 해안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붉은바다거북 복귀 사례라는 것이다. 환경 당국은 방류된 개체들이 장기적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이크로칩과 식별용 링을 부착하는 등 추적 시스템을 적용했다.

붉은바다거북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 위기 목록에서 ‘취약(Vulnerable)’ 등급으로 분류되며, 스페인에서는 ‘보호 대상 종’으로 지정돼 있다. 이들은 해양 플라스틱 오염, 혼획(bycatch), 해양 쓰레기 엉킴 같은 인위적 요인으로 인해 큰 위협을 받고 있다.

이번 복귀 프로젝트는 스페인 정부의 생물다양성재단이 후원하는 ‘무르시아 해역의 해양 포유류 및 거북류 보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당국은 앞으로도 해양 생태계 보호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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