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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연준 10월 25bp 인상 전망

중립
정민석 기자
연방준비제도 건물 앞을 지나는 행인 / TokenPost.ai (mono)

골드만삭스($GS)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0월 기준금리 25bp 추가 인상을 전망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연준이 추가 긴축 신호를 내놨지만 비트코인(BTC)과 XRP의 즉각적인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연준은 16일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25bp 올려 3.75~4.00%로 조정했다. 이번 인상은 2023년 이후 처음이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2대 0으로 결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연준의 점도표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정책 결정자 18명 가운데 16명은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지만, 점도표는 위원들의 금리 판단을 보여주는 자료일 뿐 실제 인상을 확정하는 결정문은 아니다.

골드만삭스는 당초 9월 인상이 일회성 조정에 그칠 것으로 봤지만 연준 회의 뒤 전망을 바꿨다. 앞서 골드만삭스의 9월 인상 전망이 나온 가운데, 이번에는 10월 25bp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로이터는 골드만삭스가 연준 위원들의 추가 긴축 신호를 근거로 10월 인상을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공식 원문 보고서는 공개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추가 인상 가능성도 일부 가격에 반영됐다. CME FedWatch는 연준 결정 이후 10월 25bp 인상 가능성을 약 53%, 12월 인상 가능성을 81%로 표시했다.

CME FedWatch는 연방기금 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향후 금리 결정에 대한 시장 기대를 추정하는 지표다. 따라서 해당 수치는 연준의 실제 정책 결정을 의미하지 않는다.

가상자산 시장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연준 발표 뒤 약 7만60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며 약 0.5% 상승했고, XRP는 약 1.5% 올랐다.

더블록은 당시 상위 20개 가상자산 대부분이 보합권 또는 0.5%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약 7만5000~7만6500달러 구간에서 움직였다.

루이스 황(Lewis Huang) 비트겟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한 차례 인상을 반영했지만, 점도표가 연속 인상 경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주식보다 금리 충격을 더 흡수할 수 있다고 봤지만, 에너지 가격 압력이 약해진 뒤에도 연준이 긴축을 이어갈 위험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황 애널리스트의 발언은 시장이 금리 인상 자체보다 향후 인상 횟수와 지속 기간에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그의 분석은 기관 관계자의 전망으로, 연준의 공식 결정과는 구분된다.

금리는 통화정책과 위험자산 가격에 영향을 주는 핵심 변수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금융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 가치와 투자자금 조달 여건을 다시 계산하게 된다.

점도표는 FOMC 위원들이 적정하다고 보는 기준금리 수준을 표시한 자료다. 위원별 전망을 보여주지만 표결을 대신하지 않으며, 이후 경제지표와 정책 판단에 따라 실제 경로가 달라질 수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24시간 거래되기 때문에 정책 발표 직후 가격 움직임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사례처럼 금리 결정과 추가 인상 전망이 함께 제시될 때는 단기 가격보다 시장이 예상하는 정책 경로가 주요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

레딧의 비트코인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금리 인상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는 반응이 나왔다. XRP 커뮤니티에서는 연준 결정이 XRP에 미칠 영향을 묻는 게시물이 확산됐지만, 이는 개인 이용자의 의견과 질문을 보여주는 반응이다.

골드만삭스의 10월 추가 인상 전망과 CME FedWatch 확률은 각각 기관의 전망과 시장 기대를 나타낸다. 실제 정책 경로는 연준의 공식 결정과 향후 물가·고용 지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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