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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 연준의장 직격… "인플레 꺾였는데 왜 금리 안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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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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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파월 연준 의장을 공개 비판했다. 중앙은행 독립성 논란과 함께 금리 정책의 정치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파월 연준의장 직격… "인플레 꺾였는데 왜 금리 안내리나" / TokenPost AI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다시 비판하며 금리 정책을 두고 양측 간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4월 17일 기준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트럼프는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 소셜’에서 파월 의장이 미국 내 금리 인하를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유럽은 움직였지만, 미국의 ‘너무 늦은 파월(Too Late Powell)’은 여전히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도, 연준이 금리 방향에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트럼프는 파월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한 셈이다.

그는 특히 “파월의 해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중앙은행 수장의 교체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이는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 논란을 재점화할 수 있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전통적으로 대통령은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트럼프는 이를 거듭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가 대선을 앞두고 경제 성과를 강조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그는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부양과 금융시장의 활력을 높이려는 방향을 선호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현행 통화당국 책임자의 결정을 정면 비판하는 식으로 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다. 미국 통화정책의 독립성과 시장의 신뢰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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