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비트코인 8.5만 달러 회복, 금도 신고점…하드에셋 수요 폭증

작성자 이미지
손정환 기자
3
4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금과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며 하드에셋 수요가 늘고 있다고 글래스노드가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8.5만 달러까지 반등하며 회복력을 입증했다.

비트코인 8.5만 달러 회복, 금도 신고점…하드에셋 수요 폭증 / TokenPost Ai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3,300달러를 기록하고 비트코인도 8만 달러대를 유지하는 등 '하드 에셋'으로 불리는 실물자산이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6일 공개된 글래스노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인 무역 관계 재구축이 진행 중인 경제 환경에서 리스크 회피 움직임이 전통적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유입시키고 있다.

미국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에서 높은 변동성이 관찰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지난주 일시적으로 7만 5,0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이번 주에는 8만 5,000달러 부근까지 회복했다. 한편 금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3,300달러의 신고점을 돌파했다. 글래스노드는 "세계가 변화하는 무역 관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금과 비트코인이 글로벌 중립적 준비자산으로서 중심적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2023년부터의 상승 사이클에서 최대 조정 국면을 맞아 사상 최고치인 10만 8,786달러에서 22% 이상 하락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하락폭은 과거 강세장에서의 조정 범위 내에 머무르고 있다. 과거 경제적 혼란기에 비트코인이 50% 이상의 폭락을 경험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의 상대적인 회복력은 주목할 만하다.

시장의 미실현 손실은 하락 국면에서 4,100억 달러라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투자자 개인 수준에서는 대부분이 약 24%까지의 포함 손실을 안고 있는 정도에 그쳤으며, 2021년 5월이나 2022년의 약세장 때와 비교해 투자자들이 받는 압박은 상대적으로 작다고 글래스노드는 분석했다. 유통량의 75%가 여전히 이익 상태에 있다는 사실은 장기 투자자가 아닌 가격 상승의 정점 부근에서 진입한 신규 투자자들이 손실의 대부분을 안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목할 점은 이익 상태에 있는 비트코인 공급량 비율이 장기 평균치에 근접하고 있다는 것이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이 수준은 역사적으로 강세장과 약세장을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어왔다. 강세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이익 상태의 공급량이 장기 평균을 상회하며 이 수준에서 정기적으로 가격 지지선이 형성되는 패턴이 관찰된다. 반면 약세장은 장기 평균을 하회하는 깊고 지속적인 기간을 특징으로 하며, 이 수준에서의 반등 실패가 수익성 하락을 확인하는 신호가 된다. 현재 가격 수준이 장기 평균치의 지지선에서 반등을 보인다면 시장에 명확한 강세 신호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 속에서 변화하는 가운데 금과 비트코인이라는 두 하드 에셋의 견고함은 금융 시스템의 기반이 이행기에 들어선 상황에서 '흥미로운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현재의 시장 환경에서 이들 자산이 보여주는 회복력은 투자자들의 신뢰감 상승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3

추천

4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3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릴라당

2025.04.17 09:46:21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엠마코스모스

2025.04.17 09:03:53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토큰부자

2025.04.17 08:20:45

기사 잘 봤습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