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최저점 대비 파이코인(PI)이 80%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파이코인은 약 1,040원(약 0.75~0.76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이는 지난 3월 31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강력한 상승세 타고 저항선 돌파 임박
파이코인은 현재 시가총액 약 52억 달러(약 7조 2,800억 원)를 기록하며,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 상위 30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MACD(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와 RSI(Relative Strength Index) 지표 모두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될 경우 가격은 다음 저항선인 약 1,080원(0.7799달러)과 1,110원(0.80달러)을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돌파할 경우, 일부 분석가는 추가 상승 여력으로 약 2,460원(1.7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다만, RSI 수치가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으며, 상승 쐐기(rising wedge) 패턴이 형성되고 있어 가격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체인링크 통합으로 생태계 확장
파이 네트워크는 최근 체인링크(Chainlink) 데이터 피드와 통합해 dApp(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이 실시간 파이코인 가격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파이코인의 스마트 계약 구축, 블록체인 게임, 디지털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전환점이다.
또한, 파이 네트워크는 오픈 메인넷 출시에 앞서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현재 수많은 개발자들이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메인넷 출시 일정 조정 및 KYC 진행 현황
파이 네트워크의 오픈 메인넷 출시는 당초 2025년 1분기로 예정됐으나, 사용자들의 KYC(Know Your Customer) 인증 완료를 위해 일정이 연기됐다. 현재 1,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인증을 마쳤으며, 네트워크 측은 최소 1,500만 명의 KYC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메인넷 출시는 사용자 인증률에 따라 2025년 중으로 조정될 수 있다.
바이낸스 상장 기대와 토큰 소각 기조
현재 시장에서는 파이코인의 바이낸스(Binance) 상장 가능성과 토큰 소각 메커니즘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공급량을 줄이고 유동성을 높여 가격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 낙관적인 전망에 따르면, 파이코인 가격은 2025년 5월까지 약 3,370원(2.41달러) 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24%의 상승 여력을 담고 있다.
시장 변동성과 규제 리스크도 여전
긍정적인 흐름에도 불구하고, 파이코인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과 규제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 실제로 최근 30일 기준 -48.85%, 60일 기준 -55.67%의 하락률을 기록한 바 있어 단기 투자자뿐만 아니라 장기 보유자에게도 주의가 필요하다.
향후 파이코인의 전망은 메인넷 출시 시점, 사용자 인증 완료율, 주요 거래소 상장 여부 등 주요 지표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기술적 분석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발전 현황을 함께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