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는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사용자 경험으로 인해 여전히 대중화에 실패하고 있다. 아이스 오픈 네트워크(ION)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웹2 수준의 간편하고 직관적인 웹3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탈중앙화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웹3는 여전히 주류 사용자들을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 지갑 생성, 가스비, 토큰 전환, 시드 문구 같은 복잡한 요소들은 일반 사용자에게 높은 진입 장벽이 되고 있으며, 이는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웹2 서비스들이 제공해온 '보이지 않는 인프라'와 대조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아이스 오픈 네트워크(ION)다. ION은 탈중앙화의 이점을 사용자에게 자연스럽게 제공하면서, 기술적 복잡성은 배경으로 숨긴 웹3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그 대표적 성과가 현재 베타 막바지에 접어든 ‘온라인플러스(Online+)’다. 이 플랫폼은 암호화 메시지, 미디어 공유, 내장형 지갑을 하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에 통합해 사용자가 새로운 기술을 학습할 필요 없이 웹3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온라인플러스에는 1억5000만 팔로워를 보유한 6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들이 합류했으며, 60개 이상의 웹3 프로젝트도 런칭을 준비 중이다. ION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누구나 기술 지식 없이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노코드 d앱 빌더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인 창작자, 스타트업, 기업 모두가 자체 플랫폼을 손쉽게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된다.
ION의 기술적 기반은 초당 수백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자체 블록체인이다. 기존 블록체인이 직면했던 속도 및 확장성 문제를 해결해, 대규모 사용자 환경에서도 매끄러운 운영이 가능하다.
ION은 탈중앙화의 이상을 실현하면서도 사용자 경험에서는 웹2의 간편함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복잡함을 줄이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해, 사용자가 기술보다는 '무엇을 하려는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