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블로핀(BloFin)이 글로벌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리그 오브 트레이더스(League of Traders, 이하 LoT)와의 플랫폼 통합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거래 경험을 대폭 향상시킨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통합은 블로핀이 추구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블로핀 이용자들은 LoT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자신의 거래 활동, 자산 현황을 보다 정밀하게 추적·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LoT 내에서 제공되는 리더보드 기능을 통해 개인의 거래 성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거나 다른 사용자와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이 강화되면서, 트레이더 간 네트워크 형성과 커뮤니티 활성화도 기대된다.
LoT는 전 세계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를 연결하는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다양한 거래소의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하고 우수한 전략을 참고하거나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현재 바이낸스, 바이비트, 비트맥스, 빗썸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들이 LoT 플랫폼에 연동돼 있으며, 이번 블로핀의 통합은 이러한 전략적 제휴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블로핀은 현재 현물 320개, 선물 460개 이상의 거래쌍을 지원하고 있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다. 사용자 중심의 안정성과 기술 혁신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체계적인 보안 관리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블로핀은 가상자산 수탁 및 전송 분야의 선도 기업인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와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인널리시스(Chainalysis)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도화된 보안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보안 전략은 이용자 자산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Web3 기반 서비스로 확장 가능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블로핀은 다음 달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블록체인 컨퍼런스 ‘TOKEN2049’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글로벌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방침이다. 회사 측은 ‘Where Whales Are Made(고래가 만들어지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요 트레이더 및 기관 투자자들과의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글로벌 트레이딩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트라도어 미즈(Tradoor Miz)도 참여한다. 그는 짧은 시간 프레임 내 가격 움직임을 분석하는 ‘로우 타임프레임 프라이스 액션 트레이딩’ 기법을 통해 주목받고 있으며, 실전 선물 거래 교육 플랫폼 ‘더 랩(The Lab)’의 공동 창립자로도 활동 중이다. 미즈는 소셜 미디어와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트레이더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로핀 관계자는 “이번 통합은 블로핀의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내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키는 사례이자, 사용자 중심의 커뮤니티 기반 트레이딩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LoT 및 트라도어 미즈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구축하고, 전 세계 트레이더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