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가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 보고서를 인용, 암호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이 2024년 미국 대선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펀드에 총 2억 3900만 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보도했다. 유니스왑 CEO 헤이든 애덤스는 트럼프 취임 준비위원회에 24만5000달러 이상을 기부했으며 솔라나랩스는 100만 달러, 컨센시스는 10만 달러를 각각 후원했다. 이외에도 코인베이스, 리플, 크라켄, 온도파이낸스, 로빈후드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도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20일 공식 취임 직후 마크 우예다를 SEC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으며 그 직후 SEC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기금 후원사인 유니스왑과 컨센시스를 상대로 진행 중이던 법적 절차를 철회했다. 암호화폐 기업들의 대규모 정치 후원이 이어지고 동시에 SEC의 소송이 잇따라 철회되면서 암호화폐 업계 일각에서는 해당 후원이 정치적 혜택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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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업계 대규모 정치 후원, SEC 소송 철회 잇따라... 특혜 의혹 제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