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보유자가 전체 인구의 2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4.4%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폐 사용자층은 16세부터 44세까지의 Z세대 및 밀레니얼 세대로, 이들 중 약 40%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암호화폐의 활용 방식으로는 온라인 쇼핑 및 공과금 납부가 가장 많았으며, 사용자 67%는 향후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 사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제 서비스 기업 Triple-A의 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 사용의 장점으로는 전 세계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는 점, 빠른 거래 속도, 낮은 수수료가 꼽히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시스템의 복잡성과 보안성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싱가포르에서는 웹3 산업 인재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으며,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현재까지 총 29건의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 라이선스를 발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