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12% 감소한 2조7,700억 달러로 집계됐다.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8만3,585~8만5,610달러 범위에서 등락을 보였으며, 오전 9시30분(UTC) 기준 8만3,731달러에 거래되며 1.86%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코인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1.74% 하락한 1,878.84달러, 리플(XRP)은 5.13% 떨어진 2.1176달러, 솔라나는 3.67% 내린 126.68달러, 도지코인은 4.68% 하락한 0.17329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트론(TRX)은 1.34% 오른 0.2342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주요 급등 종목으로는 FUN이 90% 급등했으며, VIDT와 TUT는 각각 21%, 17% 상승했다.
한편 이날 시장에서는 나스닥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그레이스케일의 아발란체(AVAX) ETF를 신청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압박 발언으로 도지코인과 리플이 급락했다는 소식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또한 1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 만기 도래와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