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투자심리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시장의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 44에서 26으로 큰 폭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시장을 매우 불안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로,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공포심이 크고, 100에 가까우면 탐욕이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공포·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소셜미디어 반응(15%), 시장 설문(15%), 비트코인 점유율(10%), 구글 검색 트렌드(10%) 등을 종합해 산출된다.
이번 지수 급락은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