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BTC 비축안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은 비트코인이 최고의 ‘백업 플랜’이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은 “많은 사람들이 정부가 BTC 비축안을 허용한 것에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답은 간단하다. 비트코인이 다른 어떤 대안 자산보다 낫기 때문이다. 미국에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달러가 세계 기축 통화로 유지되는 것이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이 닥쳤을 때, 그 지위가 중국 위안에 넘어가는 것보다는 비트코인에 넘어가는 것이 낫다. 쉽게 말해 비트코인이 가장 좋은 ‘백업 플랜’이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과거 2011년 내가 처음 비트코인을 접했을 때, 가격이 1달러를 막 돌파했을 때다. 당시 동료들 사이에서 가격 향방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벌어졌다. 만약 이때 토론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1,000 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8,800만 달러로 돌아올 것이다. 하지만 커스터디, 규제, 기술 등 당시 비트코인 투자는 매우 위험한 선택지였다. 하지만 지금은 이같은 리스크가 상당히 해소됐기 때문에 투자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