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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7000달러 돌파... 기관 수요 확대 본격 강세장 판단은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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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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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이 8만7000달러를 돌파했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본격적인 강세장 선언은 이르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유동성 증가와 기관 수요 재확대가 비트코인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향후 미 연준(Fed)의 금리 정책과 미국 무역정책 방향이 시장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8만7000달러 돌파... 기관 수요 확대 본격 강세장 판단은 시기상조 / 셔터스톡

비트코인 가격이 8만7000달러를 넘어섰지만,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정책 변수로 인해 아직 본격적인 강세장 진입을 논하기는 이르다고 분석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가격은 8만7325달러까지 상승하며 4월 2일 이후 처음으로 8만7000달러를 돌파하였다.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2.4% 이상 상승했고, 글로벌 유동성 증가와 기관 수요 재확대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스트래티지(Strategy)의 추가 매수 소식이 공급 타이트닝 기대를 자극하며 상승에 힘을 보탰다. 글로벌 M2 통화 공급량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지속 증가해 90조200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비트코인은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 추진 소식 이후 글로벌 증시와 함께 하락하며 7만4500달러까지 내려갔으나, 최근 반등에 성공했다. 스트래티지는 이달 초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3459개를 추가 매수했으며, 1분기 기준 비트코인 보유로 59억1000만달러의 미실현 손실을 보고했다.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비트코인은 상대방 위험이 없는 자산"이라며 비트코인 신뢰를 재차 강조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도 지난주 158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신뢰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더리움(ETH) 가격은 0.97% 상승해 1632달러, 리플(XRP)은 1.38% 상승해 2.11달러를 기록했으나, 솔라나(SOL)는 0.87% 하락해 140.2달러에 거래되었다. 프레스토 리서치(Presto Research) 피터 청(Peter Chung) 리서치 총괄은 "주요 무역 협상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크로노스 리서치(Kronos Research) 도미닉 존(Dominick John) 애널리스트는 "미 연준이 금리를 억제할 경우 비트코인 랠리가 본격 강세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5월 6~7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인하 가능성은 현재 12.4%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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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디스나

2025.04.22 11:14:3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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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4.22 10:11:4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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