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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변호사 제임스 머피, 미국정부 상대 소송 사토시 정체 공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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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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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변호사 제임스 머피가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와 관련된 문서를 공개하라며 미국 국토안보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머피는 2019년 DHS 요원이 나카모토와 그 외 3명의 창시자들과 접촉했다는 발언에 주목하고 관련 자료를 정보공개법에 따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암호화폐 변호사 제임스 머피, 미국정부 상대 소송 사토시 정체 공개 요구 / 셔터스톡

암호화폐 변호사 제임스 머피가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라며 미국 국토안보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머피는 2019년 국토안보부 요원이 나카모토와 그 외 인물들을 직접 만났다고 주장한 발언에 근거해 관련 문서를 정보공개법(FOIA)에 따라 요청했으나, 응답이 없어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에 정식 소장을 제출했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메타로우맨(MetaLawMan)’이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인 머피는 비트코인 관련 민간 및 공공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연방정부가 사토시 나카모토에 대해 어떤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지 국민이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머피 측 변호인은 '지난 1년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이 유입됐고, 미국 및 일부 주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 비축자산으로 고려하는 상황에서 사토시 정체의 공개는 공익적으로 중요하다'고 밝혔다.

머피는 특히 2019년 국토안보부 소속 라나 사우드 요원이 비트코인 창시자들과의 만남을 언급한 인터뷰를 근거로 삼았다. 소장에는 '캘리포니아 현장에서 요원들이 총 4명의 창시자들과 만나 비트코인의 작동 방식과 창시 배경에 대해 논의했다'는 진술이 포함됐다. 머피는 당시 인터뷰가 실제 나카모토 본인을 지칭한 것이 아닐 수도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진실을 밝히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HBO 다큐멘터리에서는 비트코인 초기 개발자인 피터 토드가 나카모토일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본인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으며, 이는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머피는 트럼프가 임명한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노엠에게 자발적인 정보 공개를 요청하며, 정부가 협조하지 않을 경우 끝까지 소송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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