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초·중등 학생과 청소년들의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와 경험확대를 위해 '제4회 한국코드페어'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4회째 개최되는 한국코드페어는 청소년 SW 역량 강화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각종 대회 및 교육을 추진하며 2019년 1회를 시작으로 2021년 제3회까지 약 9000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올해 열리는 제4회 한국코드페어는 SW를 통해 사회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SW공모전,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해커톤, 실시간 비대면 교육을 실시하는 SW온라인 공부방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SW공모전은 초·중·고등부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우리 주변의 사회 현안, 생활 및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을 소프트웨어로 해결하는 작품을 공모한다.
예선을 통과한 초·중·고 각 25개 팀, 총 75개 팀은 올 10월에 개최하는 결선 심사에 진출하게 된다. 결선 심사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팀은 내년도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한국대표단으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해커톤은 중·고등부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팀을 구성하여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문제 풀이 능력, 구현 능력, 팀원 간 협업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온라인 SW공부방은 청소년들에게 기초 SW교육을 위한 주문형 비디오(VOD)를 제공한다. 블록코딩 및 텍스트코딩(파이썬, C언어) 교육 등을 초급·중급·고급과정의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추가 제공한다. 또 기초 소프트웨어 교육 콘텐츠는 한국코드페어 홈페이지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초급·중급·고급과정 실시간 비대면 교육의 경우 오는 30일부터 접수를 시작하여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W공모전 성적 우수자에게는 국무총리상 1점, 과기정통부장관상 11점(지도교사상 3점 포함), 해커톤 성적 우수자에게는 국무총리상 1점, 과기정통부장관상 5점이 시상 된다.
허원석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소프트웨어 역량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 디지털 인재 양성은 국가 미래의 핵심과제이다."라며 "한국코드페어를 통해 많은 청소년이 소프트웨어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여 디지털 세상을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