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파월 미국 연준의장 은행 암호화폐 서비스 가능, 위험관리 우선돼야 강조

작성자 이미지
김민준 기자

2025.01.30 (목) 14:16

대화 이미지 1
하트 이미지 6

파월 미국 연준의장 은행 암호화폐 서비스 가능, 위험관리 우선돼야 강조 / 셔터스톡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은행의 암호화폐 산업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으나, 위험관리를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2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연방준비제도 기자회견에서 "은행의 암호화폐 활동에 대한 기준이 다소 높았던 이유는 이 분야가 매우 새롭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암호화폐 업계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배제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이 혁신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기업들은 미국 내 은행 계좌 개설과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해왔다. 2022년 말 암호화폐 거래소 FTX 붕괴 이후 연준을 포함한 여러 정부 기관들이 '암호화폐 자산 위험'에 대한 경고를 발령했다.

2023년에는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Castle Island Ventures)의 공동 창업자 닉 카터(Nic Carter)가 정부 기관들의 공조된 단속을 지칭하며 '초크 포인트 2.0 작전'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이는 페이데이 대출업체와 총기 판매상 등 사기와 자금 세탁 위험이 높은 산업에 대한 은행 서비스를 제한하려 했던 오바마 시대의 '초크 포인트 작전'을 참고한 표현이다.

이후 코인베이스는 컨설팅 업체 히스토리 어소시에이츠(History Associates)를 통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암호화폐 산업을 은행 부문에서 배제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FDIC는 "은행 조직들이 법이나 규정이 허용하는 한 특정 계층이나 유형의 고객에 대한 은행 서비스 제공이 금지되거나 제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워싱턴에서는 암호화폐 디뱅킹 문제가 주목받고 있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프렌치 힐(French Hill) 위원장은 디뱅킹 조사 계획을 밝히며 위원회가 '강력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하원 감독위원회도 암호화폐 산업의 디뱅킹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 의원들은 여러 시장 구조 법안을 준비했으나 아직 법제화된 것은 없다.

파월 의장은 "암호화폐에 대한 더 큰 규제 체계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회가 이에 대해 많은 작업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대형 은행 CEO들도 암호화폐 관련 어려움을 토로했다.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CEO는 체이스 포 비즈니스가 공동 제작한 '디 언셰이커블스(The Unshakeables)' 팟캐스트에서 자사가 일부 암호화폐 기업들과 거래하고 있지만,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백만 달러의 벌금을 물을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1

추천

6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바다거북이

2025.01.30 14:31:38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