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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난 비트코인 창시자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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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한 기자

2017.11.29 (수)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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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CEO(최고경영자) 엘론 머스크가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만든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흥미로운 주장이 나왔다. 머스크는 이를 부인했다.

28일(현지시간) 엘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내가 나가모토 사토시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친구가 몇 년 전 비트코인 얼마를 보내준 적은 있지만 어딨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해당 루머는 2015년 스페이스X에서 인턴으로 일했던 사힐 굽타라는 인물에 의해 제기됐다. 굽타는 지난주 블로그를 통해 엘론 머스크가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주장했다.

굽타는 머스크가 경제학과 암호학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며,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 은행 간 신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가모토 사토시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창시한 익명의 인물이다. 그는 2008년 10월 31일, 암호화기술 커뮤니티 '메인(Gmane)'에 '비트코인: P2P 전자화폐 시스템'이라는 논문을 소개했다.

사토시는 논문에서 P2P 네트워크를 이용해 이중지불을 막는 방안을 소개했다. 이중지불이란 특정 참가자가 자신의 돈을 거래에 사용한 뒤, 해당 거래가 제외된 장부를 배포하여 결제를 취소시키고, 해당 금액을 다른 거래에 재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2009년 1월, 사토시는 자신이 논문으로 소개한 기술을 '비트코인'이라는 가상화폐로 구현했다. 가상화폐가 세상에 처음 선보인 순간이었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현재,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금융 주류시장 진입을 앞두고 연일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익명의 프로그래머 나카모토 사토시는 여전히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동안 나카모토 사토시로 지목된 여러 인물이 있었다. 뉴스위크는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64세 일본인이 비트코인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호주 기업가 크레이그 라이트가 자신이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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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보안관

2023.05.24 17:37:24

좋은 정보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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