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 미디어 지디넷코리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모바일 기기에서 테스트용 메인넷과 삼성코인(가칭)을 통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삼성전자 블록체인 TF팀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디지털시키(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해당 시스템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그는 "이번 시범 서비스를 위해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텐더민트(코스모스 블록체인 엔진)을 통합해 자체 메인넷을 만들었다"며 "'모바일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는 해당 메인넷 상에서 작동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에서 "갤럭시 S10에 이미 '암호화폐 비접촉식 결제' 기능이 탑재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에 대해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핵심 역량이 하드웨어에 있는 만큼, 자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출시를 낙관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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