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창융 충칭공상대학 블록체인연구소장이 방금 전 웨이보에 "테더 지급준비금이 비트파이넥스의 손실 메우기용으로 실제 쓰였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며 "비트파이넥스는 그저 자금이 동결된 사실만 인정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비트파이넥스가 8.5억 달러 준비금을 사용했더라도 테더(USDT)의 유통 시가총액 28억 달러를 감안하면 준비금 유동성은 충분하다"면서도 "이번 사건이 테더 준비금에 대한 수사와 추가 동결로 이어질까 염려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한 법정화폐가 무너져도 다른 국가의 법정화폐가 모두 무너지지 않듯, 특정 스테이블 코인에 문제가 생겨도 전체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25일(현지시간) 뉴욕 검찰은 비트파이넥스 거래소가 테더 준비금을 사용해 8.5억 달러의 손실을 은폐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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