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MWC 2022 바르셀로나에서 이동통신사업자(이하 이통사)를 위한 새로운 '지능형 IT 기반(Intelligent IT foundation)'의 일환으로, 신규 IT 제품과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데이비드 왕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IT 기반은 이통사의 수익 창출, 비용 절감,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새로운 성장을 달성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왕 의장은 화웨이의 지능형 IT 기반이 앞서 말한 이통사의 새로운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완전한 협업이 가능한 분산 클라우드와 모든 예측 데이터 풀(pool)이 포함된다.
화웨이는 업계 최초 분산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을 선보였다. 새롭게 소개한 완전 협업 클라우드는 이통사의 ICT 결합,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또는 엣지 컴퓨팅 간 시너지 달성을 돕는다. 또 이통사를 위한 서비스형 데이터 및 미디어 플랫폼과 산업 고객을 위한 서비스형 애플리케이션 플랫폼(aPaaS, application Platform as a Service)을 모두 지원한다. 앱 이용자는 지리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다중 클라우드 협업 및 데이터 트래픽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화웨이는 지속적인 스토리지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원스토리지(OneStorage)’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데이터 인프라 제품군도 발표했다.
화웨이 원스토리지 솔루션은 주문형 리소스 프로비저닝, 지능형 데이터 관리, 멀티 클라우드 통합 등을 통해 이통사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필요한 효율성을 제공한다. 원스토리지 솔루션은 데이터 인프라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고자 하는 이통사에게 가장 최적화된 제품으로 꼽힌다.
지난해 말까지 화웨이 클라우드와 파트너는 17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7개 구역에서 61개의 가용 영역을 구축했다. 또 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내 120개 이상의 이통사와 협업하고 있다.
현재 화웨이 클라우드는 제조, 유통, 헬스케어 등 9개의 수직 시장에 대한 50여개의 시나리오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300개 사업자가 이 같은 효율적인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화웨이 관계자는 "이통사의 디지털 전환에 있어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지능적인 IT 인프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화웨이는 이통사의 IT 인프라 구축 및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나아가 새로운 성장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