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 중이며, 메인넷 개발이 완료되면 자체 암호화폐 '삼성코인'이 나올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코리아(CoindeskKOREA)가 23일 전했다. 미디어는 소식통을 인용,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산하 블록체인TF가 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내부 테스트를 진행해 이미 돌아가고 있는 모델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갤럭시S10 암호화폐 지갑도 이더리움 기반 ERC-20 토큰을 지원한다. 소식통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이라 B2B 모델을 생각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향후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갈 수도 있지만 당장은 퍼블릭과 프라이빗을 혼합한 하이브리드식으로 갈 것 같다"고 전했다. 미디어는 "만약 퍼블릭 블록체인이라면 여기서 발행되는 '삼성코인'을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할 수도 있다"면서도 "국내 규제 상황을 봤을 때 삼성전자가 암호화폐를 발행한다면 사전 인증된 제휴사들만 참여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내다봤다.
Provided by Coinness